배달의민족, 수해 이재민 돕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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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해 이재민 돕기 동참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8.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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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식음료‧생필품 전달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사진=배달의민족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재난 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난 10‧11일 두 차례에 걸쳐 생필품과 식음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가옥이 부서지고 가전 도구가 물에 잠긴 이재민들이 끼니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식료품을 마련했다. B마트의 PB상품인 0.7공깃밥 흰쌀밥부터 즉석밥, 컵라면, 즉석 덮밥, 김, 생수 등 1만6000여개를 전달했다. 이는 이재민 1500명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 식품은 희망브리지가 전국의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생필품도 전달했다. 배민문방구에서 판매되는 치약과 칫솔, 수건 각각 200여개를 마련해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희망브리지와 손잡고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도 전개한다. 배달의민족 앱 내에 배너 창을 설치하고, 이를 누르면 희망브리지 모금 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모인 성금은 주택 침수·파손 등 주거피해 지원과 수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이와 별도로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 중 수해를 입은 곳을 대상으로도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광고비 면제 등 지원책이 마련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지원과 모금 활동이 이재민들이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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