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현장’, 품질평가서 최고 등급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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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현장’, 품질평가서 최고 등급 수상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8.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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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구조·기계/전기 등 3개 항목서 95점 이상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건물.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시공한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건물. 사진=삼성물산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주법원 청사 현장이 싱가포르 건설청의 품질평가제도인 콘쿼스(CONQUAS)에서 최고 등급인 ‘스타’(STAR)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콘쿼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989년부터 도입한 건축물 품질 평가 시스템이다. 건축, 구조, 기계/전기 등 3가지 부문에서 최종 평가 점수가 95점을 넘으면 스타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영국,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벤치마킹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주법원 건물은 최고 35층, 186미터로 지어진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공공건축물이다. 법정동과 재판부 오피스동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법원의 외벽 공사는 2.5톤에서 6톤에 이르는 2700개의 콘크리트 외장판넬이 설치됐다. 두 개의 건물 사이에는 39개의 연결통로가 설치되는 등 시공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품질 측면에서 매우 엄격한 싱가포르 관공사에서 당사의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싱가포르뿐 아니라 콘쿼스를 참고하는 국가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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