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취업과 연관된 아르바이트를 먼저 경험하는 트렌드가 대세로 떠올랐다.
12일 알바몬에 따르면 2030세대 직장인 474명을 대상으로 ‘취업 전 알바 경험’을 조사한 결과, 71.9%가 ‘취업 이전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선택받은 직종은 ‘사무보조(43.1%)’였다. ‘매장관리‧판매(37.8%)’, ‘음식점‧프랜차이즈(34.6%)’, ‘카페(20.8%)’, ‘고객센터(18.2%)’, ‘택배‧배달(18.2%)’, ‘대형마트‧유통점(17.3%)’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34.6%(복수응답)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과 동종업계의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23.8%)’, ‘공기업‧공공기관(12.3%)’,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경쟁사(11.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러한 아르바이트는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위해 알바를 했었다는 직장인 중 91.2%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자는 8.8%로 소수에 그쳤다.
취업에 도움이 됐다는 이유 1위는 ‘면접에서 알바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53.7%‧복수응답)’였다. ‘알바를 통해 취업하고 싶은 직무를 찾았다(41.2%)’, ‘알바를 통해 대인관계 방법을 배웠다(40.8%)’,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40.5%)’ ‘글로 배우기 어려운 것을 배웠다(31.8%)’, ‘알바를 통해 일하고 싶은 기업을 찾았다(25.4%)’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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