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서울 남대문시장…11일 추가 확진자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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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서울 남대문시장…11일 추가 확진자無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8.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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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11일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에서 일하는 상인 1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상가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판매하는 종합 상가로 A·B·C 세 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확진된 상인은 C동에서 일했다. C동 한 건물에만 515개 점포가 들어서 있으며, 상가회 회원으로 등록된 상인은 총 566명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상가 확진자(서울 1693번)는 9일 확진된 ‘케네디상가’ 상인(서울 1684번)과 지난달 30일과 이달 7일에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앙상가 상인회 측은 확진된 상인이 케네디상가 상인과 이달 7일 한 차례 만났으며 다음날엔 일하러 나오지 않았고 9일부터는 상가 전체가 휴가여서 문을 열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앙상가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여서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검사일(9일)을 기준으로 이전 이틀간인 7∼8일 중앙상가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 중앙상가의 다른 상인들을 검사한 결과, 11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앙상가는 문을 열고 영업을 재개했다. 앞서 케네디상가에서는 1층에서 일하던 고양시 거주 여성이 지난 6일 처음 확진됐고 같은 상가의 같은 층에서 일하는 7명이 지난 9일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0일 시장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이번 주말까지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1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보다 12명 늘어 누계 17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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