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뷰티 스타트업 손잡고 ‘밀레니얼’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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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뷰티 스타트업 손잡고 ‘밀레니얼’ 고객 확보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8.1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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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11일 뷰티 테크 스타트업 ‘라이클’과 업무 협약
뷰티 상품 SNS 마케팅 강화로 1020 여성 고객 유입 기대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온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밀레니얼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이커머스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라이클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클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0억 원을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1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뷰티 플랫폼 ‘언니의파우치’와 차차치약, 부비부비립 등 밀레언셀러 상품을 기획한 ‘언파코스메틱’ 등을 운영한다.

앞서 롯데이커머스는 라이클 외에도 자체 개발한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을 보유한 모비두, 입점형 쇼핑몰 통합 솔루션사인 셀러허브, 클라우드 기반 물류 플랫폼 피엘지(PLZ) 등과 협업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롯데이커머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온의 SNS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고 1020대 여성 고객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라이클의 상품 트렌드 지식 및 제조능력에 롯데의 유통 노하우를 더해 다양한 기획 상품을 개발하는 등 롯데온을 뷰티 트렌드 리더로 키울 방침이다.

협업 첫 단계로 라이클은 롯데온의 뷰티 상품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언니의파우치’에 노출한다. 12일에는 롯데온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온라인브’에서 롭스와 협업해 방송하는 스틸라, 림멜 브랜드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이커머스는 라이클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팔레트미’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라이클이 보유한 1만3000명의 인플루언서에게 롯데온 상품을 노출하고 인플루언서의 상품 소개와 후기를 통해 바이럴 효과를 노릴 구상이다.

롯데이커머스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단순한 협업 관계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하면서 신속하게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스타트업은 대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시장 적용 여부를 가늠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식이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롯데온은 롯데액설러레이터와 함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온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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