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증권에 ‘해외 종목’ 서비스 시작
상태바
네이버, 모바일 증권에 ‘해외 종목’ 서비스 시작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8.11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등 5개국 먼저…재무제표 원화 환산·ETF 테마 분류 등 제공
사진=네이버
네이버 증권 홍보물. 사진=네이버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증권을 통해 해외 종목 주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 종목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5개국의 주요 지수와 2만2000여개 종목에 대한 기업정보와 토론방, 재무제표 등을 제공한다. 향후 유럽 등으로 국가별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로이터 등 외신을 파파고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빠르고 공신력 있는 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심층적인 분석 자료 작성을 위해 글로벌 리서치펌인 모닝스타와 협업해 미국의 주요 150개 종목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에선 해외 종목코드와 국문, 영문명 종목 검색, 미국 시가총액 상위종목·배당ETF 등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다. 연간·분기별 재무제표를 원화로 환산하는 기능과 해외·국내종목의 업종별 데이터베이스(DB) 매칭 기능도 선뵌다.

아울러 해외 거래소 각각의 과거 10년 시세 데이터를 확보해, 보통주와 DR(유가증권예탁증서), 우선주 등의 모든 해외 주식정보와 2200개의 미국 ETF 테마 분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장욱 네이버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네이버 증권에서는 국내주식의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 주식에 대한 주가정보뿐만 아니라 심층 분석 자료에 대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