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구조활동부터 배수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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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구조활동부터 배수지원까지 
  • 김순철 기자
  • 승인 2020.08.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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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관련 총력, 인명구조 17명, 안전조치 44건

소방력 226명, 장비 152대 투입

[매일일보 김순철 기자] 파주소방서(서장 김인겸)는 최근 파주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및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인명구조활동에 총력을 펼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소방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0일 7시까지 차량 및 주택침수 등 각종 피해현장에서 총 17명을 구조하였다. 또한 5일 임진강 범람에 대비하여 주민 302명의  대피와 의료서비스를 지원을 하였으며, 풍랑으로 인한 시설물 및 도로 등 안전조치 44건을  실시하였다.

특히 지난 5일 황강댐 방류로 인해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13시 50분께 홍수주의보가 발령되자 관서장 지휘하에 임진강 수위 현장확인 및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선제적인 대응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을 발령하였다.

이후 16:40분에는 비상단계를 상향해 가용 소방력의 1/2를 근무조로 편성하는 한편, 소방력 226명, 장비 152대(차량68/수방장비84)를 투입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및 도민 피해방지와 복구에 주력하였다.

실제로 지난 6일 오전 6시37분경 파평면 율곡리 율곡수목원 인근에서 운전자 1명과 승객4명을 태운 버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침수된 현장에서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30분만에 5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또한 6일 오전 8시21분경 정자리 소재 농어촌공사배수장에서 불어난 강물로 고립된 직원 4명을 고무보트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14:17분경에는 불어난 강물로 고립된 주택(동파리  소재)에서 거동이 불편한 요구조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이밖에도 침수 우려 지역의 주민들을 마지초등학교 등 주민대피소 7곳에 안전하게 이동조치하였으며 구급차를 전진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다.

파주소방서는 현재까지 물청소 급수지원 11회(수량 84톤)를 지원 중이며 침수된 주택 및 상가 배수지원, 강풍에 의해 쓰러진 시설물 철거 및 도로 상 쓰러진 나무제거 등 인명구조 이외  피해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 중에 있다.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아직 호우가 끝나지 않았으니, 시민들은 호우 시 대처요령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당부드리며, 이후 추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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