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 몰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 168.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하는 ‘대치 푸르지오 써밋’은 1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이 몰렸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곡지구9단지(146.8대 1)와 호반써밋목동(128.1대 1) 등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기록한 8번째 세 자릿수 청약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848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101㎡A(848.0대 1)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 59㎡B(427.7대 1), 102㎡A(257.9대 1), 117㎡A(257.0대 1), 129㎡A(245.0대 1) 등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마을 재건축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9개 동,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1만원이다.
청약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 예정이며, 정당 계약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3년 5월이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에 마련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첨자 외에 입장을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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