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5.1%, 통합 34.6% ‘0.5% 격차’...중도층서 통합당 역전
상태바
민주 35.1%, 통합 34.6% ‘0.5% 격차’...중도층서 통합당 역전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8.10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인 0.5% 격차로 좁혀졌다. 특히 8.4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양당 격차는 사실상 거의 사라진 모습으로, 중도층에서 통합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앞선 것이 크게 작용했다. 

10일 공개된 리얼미터의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YTN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만 18세 2520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포인트 내린 35.1%, 통합당은 2.9%포인트 오른 34.6%로 집계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 기준 창당 이후 최고치이며, 민주당과의 격차 역시 최소치다. 통합당 지지율은 특히 8.4대책 발표 다음날인 5일 36.0%로 민주당(34.3%)을 앞서기도 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집중호우와 부동산 대책,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5명의 일괄 사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도는 여성 3.9%포인트, 40대 7.9%포인트, 30대 6.1%포인트, 자영업 5.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통합당은 여성 4.0%포인트, 70대이상 8.0%포인트, 60대 5.0%포인트, 농립어업 11.4%포인트, 가정주부 5.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59.3%가 민주당을 지지했고, 보수층 63.2%가 통합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31.5%, 통합당 37.4%로 중도층 통합당 지지도가 전주대비 4.7%포인트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