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8만5천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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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 자사주 8만5천주 매입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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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 5000주 추가 매입…올해 네 번째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 등 경영진이 자사주 총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 등 경영진이 자사주 총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주 손태승 회장 등 경영진이 자사주 총 8만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은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5000주를 매입했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우리은행 임원 41명이 동참해 총 8만주를 매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말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이뤄진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그룹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된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실적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도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유지하며 펀더멘탈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경영진들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실적발표 이후 하반기 수익성 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요인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대면 IR(기업설명회)에 어려움은 있으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형태의 IR은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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