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그리움은 결핍과 충만이라는 대립되는 상태를 아우르는 감정이다. 사람들은 종종 누군가 그리워질 때 편지를 쓴다. 편지가 그에게 가닿지 않더라도 왠지 무언가를 끄적이다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짜라투스트라에게 부치는 편지>는 그리움을 가득 담아 절대자에게 올리는 노래이자 그리움을 가진 친구들에게 부치는 편지다. 세상의 모든 예술·사상·종교는 이 그리움으로 천국을 노래한다.
저자 오소현은 영혼이 점점 메말라가는 이 시대에 진리를 기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 하나둘 영혼을 깨우는 편지들이 각 사람들에게 도착되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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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kjh@m-i.kr김종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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