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내파, 2년 연속 해외파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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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국내파, 2년 연속 해외파 제쳤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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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0.5-7.5점…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정상
우승 상금 7억… 역대 전적 3승 3패 균형 맞춰
KLPGA 투어 박현경의 경기 모습. 사진= 브라보앤뉴.
KLPGA 투어 박현경의 경기 모습. 사진= 브라보앤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이 해외파 연합을 제치고 박인비 인비테이녀설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팀은 9일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 LPGA 투어와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과 6-6으로 비겼다.

지난 7일 열린 포볼 경기(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4.5-1.5로 앞섰던 KLPGA 투어 선수들은 최종합계 10.5-7.5로 해외파를 제압했다. 우승한 KLPGA 투어 팀에겐 상금 7억원, 해외연합팀에게는 5억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지난 2017년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한 KLPGA 투어 팀은 6회째인 이 대회에서 역대 전적 3승 3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벤트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에서 뛰는 국내파와 LPGA 투어와 J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각 13명이 출전해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이틀 경기로 끝났다.

KLPGA 투어 팀이 승점 4.5-1.5로 앞선 가운데 시작한 이 날 싱글 매치에서는 초반 오지현이 신지애를 5홀 차로, 유해란이 허미정을 4홀 차로 제압해 6.5-1.5로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해외연합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최나연이 이소미와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해외연합팀에 이날 첫 승점 0.5점을 안기며 2-7을 만들었다. 이어 JLPGA 투에어서 활약하는 김하늘이 최예림, 이민영이 이다연,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가 박민지를 잇달아 꺾으면서 순식간에 해외연합팀이 5-7로 따라붙었다.

김지영에게 끌려다니던 이미향은 마지막 홀 극적인 버디로 승점 0.5점을 나눠 가져 5.5-7.5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올린 임희정이 이정은6에게 17번 홀까지 두 홀 차로 앞서 승리하고, 이번 시즌 2승을 몰아친 박현경이 JLPGA 투어 간판 이보미를 한 홀 차로 따돌리면서 KLPGA 투어 팀이 9.5-5.5로 달아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승패가 갈린 뒤 해외연합팀의 유소연이 최혜진을 꺾고 승점 1을 보탰고, 지은희가 이소영에게 줄곧 밀리다 마지막 홀 버디로 무승부를 거둬 승점 0.5를 더했다. 마지막 배선우와 김아림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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