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금호산업 대면협상 제안 수용… “재실사 논의”
상태바
HDC현산, 금호산업 대면협상 제안 수용… “재실사 논의”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8.09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 항공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 항공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 항공 인수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대면 협상에 나서겠다고 9일 밝혔다.

HDC현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지금부터라도 인수인과 매도인이 만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금호산업의 대면 협의 제의를 수락했다.

HDC현산은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며 “인수거래를 종결하고자 하는 의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금호산업이 당사의 제안을 적극적인 자세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도약을 위해선 HDC현산의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금호산업이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다만 HDC현산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합병을 위한 금호산업의 선행조건 충족의무가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수상황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HDC현산은 “매도인의 선행조건 충족의무가 여전히 이행되지 않았으므로 인수종결을 위해 인수상황의 재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