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 기부플랫폼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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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 기부플랫폼 OPEN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8.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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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나눔(ON情)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공동체 기능 강화 지속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의 사회적 기능 강화를 위해 온통 대전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온통 대전 기부플랫폼은 온통 대전으로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의 ‘온정 나눔(ON情)’이라는 아이콘으로 운영되며, 보유하고 있는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을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지난 3일 온통 대전 동행협약을 맺은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후원되며, 법정 기부처인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 등록 등을 지원한다.

온정 나눔은 전국 최초로 지역 화폐 앱과 연계한 기부플랫폼 서비스로 대전 시는 이외에도 온통 대전을 통한 나눔 기능 강화를 위해 ▲ 장학사업 ▲ 자원봉사 타임 화폐(자원봉사 시간 당 온통 대전 지급·기부), ▲ 동행가맹점(사회환원 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 운영 등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로 보다 편리한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 정책사업을 담을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 대전 출시와 함께 공동체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통 대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는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온통 대전은 지난 5일 기준 37만 명이 앱에 가입하고, 2,978억 원을 발행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8월 1일부터 사용금액의 20만 원까지는 10%, 20만 원초과 ~ 50만 원까지는 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대전=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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