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중흥의 역작’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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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중흥의 역작’으로 거듭날까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8.0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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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실물견본주택 개관…예약제로 운영
천호역 가까워 강남·광화문 접근성 높아
신축 귀한 천호…향후 시세차익 최대 5억
전용 84㎡ 이상 중도금 대출 불가는 약점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모형. 단지는 천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과 광화문 접근성이 높다. 사진=이재빈 기자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강남과 광화문 접근성이 굉장히 높은데 반해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원이하다.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쉽지만 잔금대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청약통장을 던져보려 한다.”

7일 개관한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실물 견본주택 관람객 A씨의 평가다. 그의 말대로 단지는 서울 지하철 5·8호선 등을 이용한 교통이 편리했고 미래 가치도 높아 보였다.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7일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실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단지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 423-200번지 일원에 지하 최저 5층~지상 최고 40층, 4개동, 전용 25~138㎡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만 이번에 분양되고 상가와 오피스텔은 추후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흥건설그룹이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사 브랜드 단지다. 청약 결과는 물론 완공 후 단지의 상태 등이 중흥건설그룹의 브랜드가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한 셈이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중흥건설그룹도 분양부터 완공까지 심혈을 기울여 ‘중흥의 역작’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의 최대 강점은 입지다. 이날 천호역부터 사업지까지는 느린 걸음으로도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성인 남성이 평범하게 걸렸다면 5분이면 지하철역에 도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역에서 단지로 오는 길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이 있어 퇴근길에 장을 보기 편리해 보였다.

천호역은 5호선과 8호선이 지난다.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강남업무권역(GBD)와 광화문업무권역(CBD) 접근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강남접근성의 경우 송파구와 바로 맞닿아있는 특성 덕분에 강동구에서는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전용 84㎡A1 타입 거실 전경. 상대적으로 넓은 발코티 폭이 눈에 띈다. 사진=이재빈 기자

평형도 잘 빠졌다. 84㎡A는 설계에 한계가 있는 주상복합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3베이를 적용했다. 84㎡B의 경우 거실 두 면에 발코니를 시공, 일출부터 일몰까지 모든 시간에 걸쳐 채광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도 넓게 나왔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84㎡A1 타입의 발코니 폭은 1.2m에 달했다. 최근 발코니 폭이 1m도 안 되는 단지가 다수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큰 폭이다. 발코니 확장비도 해당 평형 기준 1050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비싸지도 않은 수준이다.

시세차익 기대감도 크다. 단지 인근 신축 주상복합으로는 2017년 입주한 ‘래미안강동팰리스’가 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기준 10층이 13억2000만원, 43층이 14억7000만원 등에 거래됐다. 천호동 일대는 신축이 귀한 만큼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9억1600만~9억8600만원인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가 ‘래미안강동팰리스’ 가격을 따라잡는다면 최대 5억5000만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단지는 벌써부터 높은 청약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견본주택 방문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은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 가능 인원은 매일 총 400명(오전·오후 각 200명)이다. 이날을 포함해 오는 9일까지의 주말 예약은 개시 5분 만에 마감됐다.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 평형이 대부분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중도금 대출이 나오는 평형은 분양가가 7억2000~7억5000만원인 전용 59㎡까지다. 전용 84㎡부터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만큼 중도금 대출이 한푼도 나오지 않는다.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중도금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계약금이 10%로 적은 편이고 입주 시점에 잔금을 치를 때는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생각보다 자금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인근지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개발호재가 많아 향후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청약을 시도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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