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챔피언십 3R 13위… 선두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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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챔피언십 3R 13위… 선두와 4타 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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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선두… 타이거 우즈 공동 59위 추락
김시우가 샷을 한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시우가 샷을 한 뒤 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김시우가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집입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더스틴 존슨에 4타 뒤진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날 김시우는 12번 홀까지 2타를 줄였다. 하지만 13번,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김시우는 16번 홀에서 5m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고,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지점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존슨은 이날 5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2016년 US오픈을 제패한 존슨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2개로 늘릴 기회를 잡았다. 존슨은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 무너지는 듯 했지만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선두를 꿰찼다.

캐머런 챔프와 스코티 셰플러가 1타차로 추격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브룩스 켑카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존슨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날 선두에 나서 주목을 받은 리하오퉁은 3오버파 73타로 부진, 김시우와 같은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타이거 우즈도 2타를 잃어 안병훈과 공동 59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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