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DX 데이’ 개최… “플랫폼 사업자 변모 계기될 것”
상태바
KT, ‘AI/DX 데이’ 개최… “플랫폼 사업자 변모 계기될 것”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8.09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가·기업 핵심경쟁력으로 주목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AI/DX 데이’에서 ‘ABC’사업의 중요성과 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KT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꼽힌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등 ‘ABC’ 사업 비전을 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인공지능/디지털혁신(AI/DX)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AI/DX 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70여명의 임직원이 거리를 유지한 채 참석했으며, 현장 영상을 KBN(KT 사내방송) 스트리밍 중계로 전 임직원들에게 PC 및 모바일로 실시간 제공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2분기 실적에서 AI/DX 분야의 매출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는 게 의미가 크다”며 “이번 AI/DX 데이가 플랫폼 사업자로서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KT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C’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으로 클라우드의 활용도가 높아졌으며, AI와 빅데이터는 국가와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KT는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화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생활과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5G, 기가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원하는 디지털혁신을 추진 중이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디지털 뉴딜’에 적극 발맞추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KT AI/DX 데이는 ABC사업과 관련해 사내외 성공사례와 추진방향을 KT의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에 처음 열렸다.

김채희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기가지니가 2017년 서비스 도입 3년여 만에 25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가정을 넘어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AI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자경 인더스트리 AI 플랫폼 TF장 상무는 지금 기업들은 전문인력 부족, 비용 효율화, 사회적 책임 증대 등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산업용 AI를 활용한 ‘3P 이노베이션(사람 People, 공정 Process, 제품 Product의 혁신)’을 제시했다.

이미희 인프라서비스단장 상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KT만의 차별화된 3가지 강점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3가지 강점은 △KT만이 가능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10년간 축적한 대규모 설계·운영 역량이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