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 유소년 바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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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 유소년 바둑대회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08.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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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미래 바둑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한 ‘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 유소년 바둑대회’가 8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포천시, 포천시체육회,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 경기도바둑협회, 포천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포천시의회, 포천도시공사, 편강한의원, 한국기원, 바둑TV가 후원한다.

대회에는 박윤국 시장, 손세화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송상국, 임종훈, 조용춘 의원 이원웅 도의원,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 김인만 포천시 체육회장, 정순표 한국 스포츠 경제 대표, 편강 한의원 서효석 원장, 한국 바둑계의 거목 이창호 9단, 바둑여제 최정 9단 등 포천시 체육회 임원 및 한국 바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부문별 인원 제한, 경기장 내 간격 유지, 바둑판 투명아크릴 설치 등을 설치해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참가자 모두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꼭 준수해 안전한 바둑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참여를 부탁했다.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유소년 여러분들도 좋은 성적을 거두시실 바라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포천에서산정호수, 한탄강 지질공원, 포천아트밸리, 이동갈비 등 관광지와 먹거리도 즐기면서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인만 포천시 체육회장은 “바둑은 사각판 위에서 심오한 경지의 세계를 느끼게 하면서 인생의 높은 뜻과 지혜를 깨우치는 삶의 축소판”이라며“정서함양과 호연지기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스포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바둑인들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은근한 끈기가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이번 대회가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 대회를 느끼고 즐겨 달라”고 인사했다.

이번 대회는 바둑계의 전설인 이창호 9단과 박윤국 시장, 바둑여제 최정 9단과 서효석 편강한의원 원장의 기념대국이 펼쳐졌다.

또한, 차민수 프로기사회 회장 지도 다면기 대국이 진행됐으며 9일에는 헝가리 출신 프로기사인 코세기 디아나를 비롯한 외국인 바둑기사들과의 국제 친선 교류전 등 다채로운 대국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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