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VIXX) 멤버였던 홍빈이 팀 탈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늘(7일) 오후 소속사 젤리피쉬는 공식 자료를 통해 "멤버 홍빈이 그룹 탈퇴 의사를 전해왔고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며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고 알렸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나간 한 시간여 만에 홍빈은 트위치 개인 방송을 대해 팀 탈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빈은 "일단 계약 해지가 됐고 이제 젤리피쉬 소속이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할 수 없다. 계약적인 부분이 있어서 더 자세한 상황은 정리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느 시가가 되면 변호사와 상의해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번 일에 대한 오해나 궁금증 등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그룹 빅스 팬들에게 팬들에게는 너무 죄송하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또한 아무 말 없이 공식 팬카페를 탈퇴한 것에 대해 "계약 해지가 되어서 팬클럽 사이트에 '이런 사정으로 이렇게 됐습니다'란 글을 올리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글로 그곳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며 "이 방송은 (개인인) 내 영역이다"라고 방송을 통해 말하는 이유를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빈은 트위치 방송을 계속하며 스트리머로서 활동한다.
그는 "이제 개인 방송을 늘 하던 대로 계속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의 실수가 맞다. 저의 잘못이다. 죄송한 게 맞다. 저의 방송을 계속 보실 분들은 같이 감내해야 될 것 같아 죄송하다" 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사건을 의식한 듯한 말도 덧붙였다.
한편, 그룹 빅스는 2012년 엔, 레오, 켄, 라비,홍빈, 혁 멤버로 구성된 6인조로 데뷔해 '저주인형', '에러', '사슬','도원경‘, '향' 등 히트곡을 내며 '콘셉트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홍빈의 탈퇴로 빅스는 엔, 레오, 켄, 라비, 혁 5인 체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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