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빈, 빅스 탈퇴 심경 전해… "이제 젤리피쉬 아니다… 팬들에게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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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 빅스 탈퇴 심경 전해… "이제 젤리피쉬 아니다… 팬들에게 죄송해"
  • 강미화 PD
  • 승인 2020.08.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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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빈 트위치 방송영상 갈무리.
사진=홍빈 트위치 방송영상 갈무리.

보이그룹 빅스(VIXX) 멤버였던 홍빈이 팀 탈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월 음주 상태로 트위치(인터넷 개인 방송 채널) 방송을 하던 중 타 아이돌 그룹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방송·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홍빈은 6일(어제) 트위치의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활동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빅스 공식 팬카페 탈퇴 사실이 알려지며 일각에선 팀을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오늘(7일) 오후 소속사 젤리피쉬는 공식 자료를 통해 "멤버 홍빈이 그룹 탈퇴 의사를 전해왔고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며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고 알렸다.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나간 한 시간여 만에 홍빈은 트위치 개인 방송을 대해 팀 탈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빈은 "일단 계약 해지가 됐고 이제 젤리피쉬 소속이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할 수 없다. 계약적인 부분이 있어서 더 자세한 상황은 정리가 되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노즈이들이 있었다. 그 부분에 대해 잘 안고 가려고 했었지만 사건이 터졌다. 그것에 대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이 생겼다. 솔직히 많은 부분을 얘기드리고 싶은데 회사와 관계, 계약적인 부분들이어서 오늘은 이렇게 밖에 말씀 못 드린다" 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어느 시가가 되면 변호사와 상의해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이번 일에 대한 오해나 궁금증 등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그룹 빅스 팬들에게 팬들에게는 너무 죄송하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또한 아무 말 없이 공식 팬카페를 탈퇴한 것에 대해 "계약 해지가 되어서 팬클럽 사이트에 '이런 사정으로 이렇게 됐습니다'란 글을 올리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글로 그곳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다"며 "이 방송은 (개인인) 내 영역이다"라고 방송을 통해 말하는 이유를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빈은 트위치 방송을 계속하며 스트리머로서 활동한다.

그는 "이제 개인 방송을 늘 하던 대로 계속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의 실수가 맞다. 저의 잘못이다. 죄송한 게 맞다. 저의 방송을 계속 보실 분들은 같이 감내해야 될 것 같아 죄송하다" 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사건을 의식한 듯한 말도 덧붙였다. 

한편, 그룹 빅스는 2012년 엔, 레오, 켄, 라비,홍빈, 혁 멤버로 구성된 6인조로 데뷔해 '저주인형', '에러', '사슬','도원경‘, '향' 등 히트곡을 내며 '콘셉트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홍빈의 탈퇴로 빅스는 엔, 레오, 켄, 라비, 혁 5인 체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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