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은 지난 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구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구미시학부모회장협의회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1부에서 코로나19 대처법을 전문의에게서 듣고, 2부에서 학부모회장협의회 회장을 선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연수 강사는 동산병원 전문의 김대현 박사를 초청하여, 코로나 19를 극복한 대구의 사례, 환자 치료의 특징, 유형별 감염 위험도,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 하반기 유행 전망, 예방전략 등을 안내받고, 질의응답을 했다.
학부모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선거는 총 4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소견 발표와 투‧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거 결과는 회장으로 금오초등학교 이혜민 학부모가 당선되었고, 수석부회장으로 옥계동부중학교 배미영 학부모가 당선됐다.
협의회는 학부모회 활동 지원,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 내실있는 학교 자치기반 구축, 건강한 교육파트너십 확립 등을 목적으로, 학교 운영에 대한 학부모의 의견제시 및 모니터링, 자원봉사, 학부모교육 등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를 통해 가정·학교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회장에 당선된 이혜민 금오초 학부모회장은 “구미시학부모회장협의회가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여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 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을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학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부모회장협의회가 학교, 학부모, 교육지원청의 소통을 강화하여, 구미 교육을 한차원 높게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