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5개 교육연구단과 10개 교육연구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단계 두뇌한국21(BK21) 사업’에 예비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단계 BK21’선정결과의 2배에 이르는 성과이다.
‘3단계 BK21 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오는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BK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1만9000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4단계 BK21 사업’은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분야의 연구역량을 제고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과 신산업 분야 경쟁력 제고 및 융·복합형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인재 양성사업’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68개 대학에서 386개 교육연구단과 176개 교육연구팀 등 총 562개 교육연구단(팀)을 예비 선정했으며, 연간 4080억 원(총 2조 9000억 원)을 지원한다.
강원 대는 ‘미래인재 양성사업’ 유형에 ▲생화학과(정두일 교수) ▲지구물리학과(장성준 교수) ▲지질학과(이진용 교수) ▲화학과(이필호 교수)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이승환 교수) ▲약학과(고현정 교수) ▲식품환경융합학과(오덕환 교수) ▲의생명과학과(김진철 교수) ▲철학과(최희봉 교수) ▲바이오헬스융합학과(왕명현 교수) 등 총 10개 교육연구팀이 이름을 올렸다.
‘혁신인재 양성사업’ 유형에는 ▲바이오헬스기기 융합기술 협동과정(김병희 교수) ▲BIT의료융합학(김상훈 교수) ▲빅데이터메디컬융합학과(이상아 교수) ▲고기능 소재 및 소자기술 고도화 협동과정(이성만 교수) ▲교육인문협력학과(김진영 교수) 등 총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4단계 BK21 사업’은 5개 이상의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한해 ‘대학원혁신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전체 68개 대학 가운데 강원 대를 비롯한 19개 대학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정영미 연구처장은 “이번 선정 결과는 그동안 ▲중점연구소 3개 선정 ▲BRL(기초연구실지원사업) 4개 선정 ▲RLRC(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1개 선정 ▲Core-Facility(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 2개 선정 등 활발한 대형사업 수주의 연장선”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대학교가 융합대학원 중심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