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민 만족도 높은 인구증가정책 발굴·추진 총력
상태바
보령시, 주민 만족도 높은 인구증가정책 발굴·추진 총력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8.0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3년간 출산과 보육, 고령사회 안정화 제도 마련 등
김동일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김동일 시장이 제2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7일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를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제2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가 이번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주요 배경은 올해 출생자 수와 비교해 사망자 수가 2.14배, 전입 인구 대비 전출 인구가 1.06배로 자연 및 사회적 인구감소가 지속 증가하는 것을 타계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올해 시의 인구정책 기본계획, 상반기 인구정책 추진상황,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인구증가 인센티브제 시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인구정책위원회는 보령시 저출산·고령 사회정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낙춘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당연직 6명과 시장이 위촉하는 위촉직 14명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제2기 인구정책위원은 대학교수와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청년 및 청소년, 보육, 임신·출산, 일자리 창출, 고령화 대책 분야, 기업유치 및 귀농 귀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임기는 올해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3년간이며, 이들은 앞으로 ▲연도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 수립 ▲출산과 보육,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정책 건의 ▲저출산·고령 사회정책 사업의 발굴 및 제안 ▲인구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교육과 취업의 사유로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정주 여건 개선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정책 추진이 절실하고, 이와 반해 40~70대 귀농 귀촌 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 및 실현으로 인구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