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의 연일 계속된 폭우와 많은 강우량에 비해 주택침수나 관내 저지대 침수피해가 크게 발생하지 않은 것은 대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 큰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구리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연일 이어지고 많은 강우량에 비해 주택침수나 관내 저지대 침수가 많지 않은 것은 지난 2018년 구리역 공원에 준공한 저류용량 3만톤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수택빗물펌프장 유역에서 발생된 우수를 분담, 처리하고 있다.
또한 저류용량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 매설관로를 통해 인창빗물펌프장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는 재난방재시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인창빗물펌프장은 설계빈도를 20년에서 30년으로 상향, 분당 처리용량이 당초 900톤에서 1,850톤으로 950톤이 증설되어 2019년 11월 준공, 운영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빗물배수펌프가동 및 배수문 관리에 철저한 근무를 통해 저지대 침수 피해예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근래 보기 드문 집중된 폭우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의 효과적인 가동으로 지금까지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며 "인창배수펌프장, 수택배수펌프장, 수택3배수펌프장(토평지하), 토평배수펌프장, 아천배수펌프장 총 5개소에서 펌프장 근무자들이 24시간 시설장에서 상시 근무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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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kimsi@m-i.kr김동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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