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상반기 영업이익 801억원…코로나19에도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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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상반기 영업이익 801억원…코로나19에도 수익성 개선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08.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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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은 499억원…전년比 65%↑
SKC가 2분기 실적발표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이완재 사장이 SKC의 딥 체인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SKC 제공
SKC가 2분기 실적발표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이완재 사장이 SKC의 딥 체인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SKC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SKC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3134억원으로 5.7% 증가했고, 순이익은 939억원으로 147.1%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65.2% 증가했다. 전 사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증권가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았다.

SKC에 따르면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모빌리티(운송수단) 동박사업에서 2분기 영업이익 131억원, 매출 763억원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있었지만, 생산라인을 정상화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2분기 영업이익 224억원, 매출 16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개선했다.

고부가 필름 소재를 생산하는 인더스트리소재 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138억원, 매출 2299억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태양광 EVA 사업 중단 등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영업이익 39억원, 매출 1008억원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했다.

SKC는 “하반기에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KC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측정 결과도 발표했다. SKC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를 총 3940억원 창출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174억원 증가하면서 2018년보다 총 134억원이 늘었다. SKC는 지속적으로 이해관계자가 중요시하는 사회적 가치 영역을 파악하고 기업 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측정 결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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