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기록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2분기 퇴직연금사업자 수익률 비교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최근 1년 DC형(확정기여형) 수익률은 2.73%로 보험업권 전체 17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마이너스 -1%를 기록하고, 기준금리 0.5%의 초저금리 시대에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직접 운용하는 실적배당형 보험 상품인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2월 출시된 이 상품은 최근 1년 수익률 7.1%, 3년 14.2%로 매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시 5년여 만에 약 800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미래에셋생명 DC형 가입자의 2명 중 1명이 이 상품에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MP자산배분 증권투자형’은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운용 전문가 집단이 매 분기 결정하는 모델 포트폴리오(MP)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국내외 투자 펀드를 리밸런싱한다. 또 전문가 집단의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해 최적의 주식 및 채권 투자 비중을 결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자산운용을 이끌어 가입자들의 자산관리 부담을 줄여준다. 따라서 저금리 기조에 원리금 보장 상품의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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