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로봇 룸서비스 사업 본격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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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로봇 룸서비스 사업 본격화 나선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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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배달 주문‧결제부터 배달까지 원스톱 제공
서울 광진구 화양동 H AVENUE 건대점에 설치된 '딜리타워'.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서울 광진구 화양동 H AVENUE 건대점에 설치된 '딜리타워'.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배달의민족의 실내배달로봇 ‘딜리타워’가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배민 로봇배달 룸서비스 도입으로 호텔 이용객은 배민 앱을 통해 객실에서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 그간 로봇 룸서비스가 단순 배달에 그쳤다면, 이제는 주문·결제부터 배달까지 배민 앱과 로봇으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호텔 내 객실마다 비치된 QR코드를 배민 앱으로 스캔하면 주문할 수 있는 용품이나 음식료 등 메뉴를 볼 수 있다.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딜리타워가 문 앞까지 배달한다. 객실 문 앞에 도착한 딜리는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문앞에 와 있음을 알린다. 

로봇배달 룸서비스는 호텔에 부가 매출을 안겨줄 전망이다. 로봇배달 룸서비스는 훨씬 다양한 상품과 식음료를 결제와 동시에 이용하면서,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배달 업무를 로봇이 담당하면서 직원들은 다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혀제들은 앞으로 호텔은 물론 아파트나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 배달로봇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호텔 이용객들이 배민 앱 하나로 주문부터 결제, 배달까지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배달 로봇의 활용 분야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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