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도로공사와 블록체인 서비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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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도로공사와 블록체인 서비스 MOU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8.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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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4층 이사회의실에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왼쪽)과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지난 5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4층 이사회의실에서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왼쪽)과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도로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관련한 국민 편의 증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를 활용한 통행료 납부·환불 서비스 운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연계 시스템 구축, 서비스 대상 정보 공유, 처리 결과의 송수신 방안 등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시범사업’ 과제 공모에 핑거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하나원큐 앱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미납 통행료 납부 또는 환불이 가능한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에 선정돼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육성 정책과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드리는 ‘친절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본 협약과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 서비스 신뢰 제고와 재정 확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광호 한국도로공사 영업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인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국민에게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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