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지율 격차 1%내...8.4대책 후엔 통합당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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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율 격차 1%내...8.4대책 후엔 통합당 앞섰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0.08.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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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율 일간 변화. 그래픽=리얼미터
여야 지지율 주간 및 일간 변화. 그래픽=리얼미터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악화가 여야 지지율에서 확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1%포인트 내 격차로 좁혀졌고, 특히 8.4부동산대책 발표 다음날 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6일 발표된 리얼미터 8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TBS 의뢰로 3~5일 조사, 전국 유권자 1510명 응답,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일 38.0%에서 4일 36.2%, 5일 34.3%로 하락한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3일 31.4%에서 4일 33.4%, 5일 36.0%로 급상승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다만 사흘간 합계는 민주당 35.6%, 통합당 34.8%로 0.8%포인트 민주당이 앞섰다. 이는 통합당 창당 이후 오차범위 내 최소 격차다. 나머지 정당의 경우 정의당 4.8%,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6%, 기타정당 2.4%, 무당층 15.6%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도 5일 조사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긍정 47.5%, 부정 48.2%로 좁혀졌던 격차는 3일 긍정 46.6%, 부정 49.1%에 이어 4일 긍정 45.8%, 부정 49.6%로 점차 벌어지더니 5일 조사에서는 긍정 42.4%, 부정 53.7%로 크게 벌어졌다. 사흘간 합계는 긍정 44.5%, 부정 51.6%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1%포인트였다.

이번 조사를 보면 민주당과 문 대통령 모두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여성과 30대에서 지지 철회가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30대에서 전주 대비 10.1%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고, 여성은 3.4%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도 30대에서 전주 대비 부정평가가 11.0%포인트 올랐고, 여성은 4.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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