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7월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슬리밍 제품(몸매 관리용)을 제외한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를 구매한 고객 수도 43% 늘었다.

특히 유산균 매출이 130% 증가해 건강기능식품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밀크티슬, 루테인, 엽산 등 기능별 집중 관리를 위한 기타 건강기능식품은 35% 더 팔렸다. 이어 비타민은 28%, 항산화·면역 강화 상품은 25% 증가해 뒤를 이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전까지 주로 중장년층에 국한됐던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층이 20~30대까지 확장됐고, 다양한 종류와 합리적인 가격, 접근성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하반기 건강 새로고침 캠페인을 통해 매월 새로운 콘셉트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에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활력 케어와 스페셜 케어, 눈·간 건강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할인 쿠폰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추첨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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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 gosportsman@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