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대내외 악재 불구 2분기도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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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대내외 악재 불구 2분기도 성장 지속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8.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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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영업익 각각 8055억‧1692억원 기록
코로나19‧노사협상 장기화에 변수 작용 우려도
사진=코웨이 제공
사진=코웨이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코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사문제 등 각종 악재 속 2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055억원, 영업이익 1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2.4%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AIS 정수기, 벽걸이 공기청정기 등 혁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매트리스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도 강화하며 매출액이 확대됐다.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2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52만계정을 달성했다. 현지 매출액은 1559억원에 달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비데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매출액 321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2분기 기준 총 고객 계정수는 801만계정이다. 국내는 633만계정이며, 해외는 168만계정이다. 

올해 2분기의 경우 CS닥터 노동조합과 노사협상이 결렬되면서 성장세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올해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현재 국내·외 코로나19의 장기화와 CS닥터 노조 파업이 연내 경영실적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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