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집중호우 피해 긴장의 끈 놓지말고 적극 대응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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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집중호우 피해 긴장의 끈 놓지말고 적극 대응해 달라”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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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는 전국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집중호우 피해 관련 긴급 대응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되었으며 관인면에는 지난 1일부터 4일 오전 7시까지 338mm, 영북면 281mm 등 포천시 전역에 평균 271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3일 기준 피해접수현황은 옹벽파손, 나무전복 등 총 107건으로, 이중 79건을 조치 완료했다. 시는 관내 산사태 발생 지역은 없으며, 산사태취약지역 138개소와 산지전용허가지 중 규모가 큰 허가지․주요도로변 허가지 98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유선전화를 통해 기상예보 및 상황발생 시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실시간 안내문자 발송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작물은 3일 기준 총 6농가, 4.4㏊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시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에 복구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사단, 6사단, 6공병여단에서도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적극 동참의사를 밝혔다.

지난 3일 관인면 중리저수리 관리인 A씨가 저수지 수위를 살펴보기 위해 보트 운행 중 실종되어 소방당국은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수색 중이다. 육군 드론봇전투단, 경찰서, 관내 드론업체와 연계해 가용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하는 등 민관군이 합심하여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앞으로도 300~700mm의 호우가 예보돼 있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송과 재난문자 등 실시간 알림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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