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건축용 무기단열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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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건축용 무기단열재 시장 진출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8.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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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크나우프 인슐레이션과 솝잡고 외벽용・천정용・경량칸막이용 제품 선보여
현대L&C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가 적용된 모델하우스. 사진=현대L&C 제공
현대L&C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가 적용된 모델하우스. 사진=현대L&C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현대L&C가 건축용 무기단열재 시장에 진출하며 외장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L&C는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전 세계 86개국에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단열재와 천장재, 컴파운드 등을 생산・유통하는 글로벌 건축자재기업 크나우프그룹의 단열재 전문 계열사다.

현대L&C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섬유 형태로 생산한 단열재다. 외벽용・천정용・경량칸막이용 등 총 세 종류다. 외벽용과 천정용은 발수 기능을 갖췄다. 벽과 벽 사이에 시공되는 경량칸막이용은 소리를 흡수해 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흡음성을 확보했다. 

새 제품은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의 자체 친환경 특허 기술인 ‘에코스 바인딩 기술’을 적용해 일반 단열재보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바인딩은 단열재 제작시 섬유와 섬유를 바인더(접착제)로 연결하는 것을 뜻한다. 통상 단열재는 바인더에 발암성 물질(포름알데히드・페놀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는 바인더를 천연 옥수수 전분을 활용해 만들어(에코스 바인딩 기술) 유해물질이 제품에 포함되지 않았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에코스 바인딩 기술로 유럽과 미국에서 실내공기정화 인증과 환경성적표지 인증(EPD), 그린가드 등 권위있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L&C는 이번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 출시를 통해 외장재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병원・호텔・오피스 빌딩 등 중·대형 상업 시설을 중심으로 B2B 영업망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장재 제품군에 추가 진출해 내장재・인테리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외장재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류기현 현대L&C 토탈인테리어사업부장(상무)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B2B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3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 단열재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게 첫 목표”라며 “건축 내장재와 외장재를 아우르는 사업 영역을 구축해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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