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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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예방,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 추진”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08.05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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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오늘 양구군농협과 업무협약 체결
진열대에 진열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구입용도 확인 후 판매
자살 시도자나 고위험군 조기 발견해 검진 및 상담 연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양구군 청사(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일 오후2시 양구군농업협동조합(조합장 권덕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은 번개탄을 진열대에 진열하지 않고 판매를 관리하거나 구입용도를 확인한 후 판매하는 등 번개탄을 판매하는 방식을 개선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극단적 선택 시도자나 고위험 군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에는 현재까지 번개탄을 판매하는 지역 내 55개 업소 중 농협 하나로 마트를 포함한 12개 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촘촘하고 긴밀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양구군농협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양구군농협 권덕희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의 작은 관심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을 판매하는 모든 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에 참여하도록 하고, 더불어 현판식을 열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지역 내 약국들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약국 생명지킴이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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