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랑코, 바이엘 ‘세레스토’ 합병 절차 완료…애견 브랜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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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랑코, 바이엘 ‘세레스토’ 합병 절차 완료…애견 브랜드 사업 본격화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8.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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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 확보로 세계2위 기업 도약
독일 생산공장 유지 및 국내 사업영역 확장 예정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의 합병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애견 진드기 예방 목걸이 브랜드 ‘세레스토’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한국엘랑코동물약품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의 합병 절차가 7월 말까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애견 진드기 예방 목걸이 브랜드 ‘세레스토’의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엘랑코는 세레스토, 애드보킷 등을 보유한 바이엘 동물의약품사업부를 76억달러(약 9조1300억원)에 인수 결정했다. 합병을 통해 다양한 동물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보, 세계 2위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했다. 인수 이후에도 세레스토는 품질 유지를 위해 독일 생산공장을 이용할 제조할 방침이다.

엘랑코는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 인수를 바탕으로 세레스토와 함께 반려동물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 4분기에는 ‘강아지·고양이용 영양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진드기 예방 제품에 이어 반려동물 영양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게 된다.

세레스토는 벼룩,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해주는 목걸이형 진드기 예방 제품이다. 유효성분이 혈관이 아닌 피부지질층을 통해 필요한 만큼씩 지속적으로 분포돼 진드기를 통해 반려동물이 걸릴 수 있는 매개성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효과가 최대 8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이 장점으로 동물병원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판매되는 세레스토는 국내 시장에 2016년 2월에 첫 선을 보인 후, 150년 전통 독일 바이엘사의 검증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년 3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관계자는 “그간 바이엘 150년 전통의 검증된 제품력으로 이어온 브랜드 신뢰를 엘랑코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소통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펫팸족과 반려동물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브랜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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