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0.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이다. 매출액은 2조788억원으로 19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2215억원으로 316.96% 늘었다.
‘동학 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증시에 몰리면서 개인 비중이 큰 키움증권이 특히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한 가운데 당사 시장 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리테일 부문 실적이 좋았고, 최근 주가지수 상승으로 자기자본투자(PI)나 기타 펀드, 투자조합 등에서도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