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확진자 13명 ‘비상’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현재 건강한 상태로 팀 동료들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머물고 있다.
반면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비상이 걸렸다. 첫 확진자는 지난 1일에 나왔다.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2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선수 7명, 직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팀의 주축 선수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밀워키 숙소에서 격리된 채 매일 검사를 받고 있다. 김광현 역시 매일 검진을 받으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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