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 6시부터 온라인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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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 6시부터 온라인 전시 개막
  • 박용하 기자
  • 승인 2020.08.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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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부터 다음갤러리(카카오갤러리)에서 공개
신안선의 목적지와 항해시기가 기록된 화물표(木簡), 중국(원나라) 1323년, 신안해저, 국립중앙박물관.
신안선의 목적지와 항해시기가 기록된 화물표(木簡), 중국(원나라) 1323년, 신안해저, (사진/국립중앙박물관제공)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다음 포털에서 제공하는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 온라인 전시를 4일 오후 6시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안선은 중세 무역선으로 1323년경 중국에서 일본을 향해 출항하였지만 고려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하였고, 이후 1975년 신안 섬마을 어부가 중국도자기를 우연히 발견하면서 다시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해저 20m지점에서는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약 2만7000점, 중국동전 28톤 등이 발굴되었다.

그동안 신안해저유물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목포)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등 주요 소장처에서 여러 차례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거대한 신안보물선과 그 안에 실렸던 대표적인 유물들을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온라인 전시는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파선인 신안선과(길이 약 30m)과 관련 유물 사진 80여 점, 만화동영상과 기록영화(다큐멘터리) 등 영상 2편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수 있으며, 다음갤러리에서 볼수 있다.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1일부터는 해양유물전시관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해양유물전시관 e뮤지엄'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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