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생활방역, 도서관 ‧ 복지관 운영보조 등 36개 사업 48명 모집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충격이 현실화됨에 따라 청년층의 취업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청년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에서는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양천구 취약계층 청년 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관내 생활방역, 도서관 및 복지관 운영보조, 창업 관련 상담 보조인력 등 총 36개 사업에 투입되돼 다음달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근로능력이 있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의 근로능력이 있는 양천구민으로서 다음의 배제 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제외), 다른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의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범죄경력이 있는 자 등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류 및 사업목록을 확인해 이달 14일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에 서류를 제출·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요즘 ‘취업 보릿고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로 인한 청년들의 일자리 고충을 더욱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청년 희망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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