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인공지능 알고리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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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인공지능 알고리듬의 이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8.04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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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데이터를 매개로 한 신생태계 ‘데이터 경제’ 체제에서는 화폐나 부동산과 다름없는 가치를 지닌 대량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검색 포털에서 검색어를 입력할 때 내가 원하는 정보가 정확하게 제시된다거나, 인터넷 쇼핑몰이나 동영상 사이트에서 내가 좋아할만한 상품이나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은 내장된 알고리듬에 기초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도 내 금융 거래에 기초한 알고리듬이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알고리듬이 처음부터 인공지능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인 지향점은 인공지능이다. ‘알고리듬’이란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한 절차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계산만 하는 컴퓨터가 사람처럼 복잡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능을 갖는 컴퓨터로 진화한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이 한국 작가가 쓴 소설을 읽으려면 한글을 배워야 하듯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알고리듬이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 때 알고리듬은 우리가 찾으려는 정보가 무엇인지를 판단해서 가장 적절한 결과를 알려준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살 때에도 추천 알고리듬은 우리가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대학 입학을 위해 지원을 하면 해당 대학은 수험생의 성적과 활동사항을 알고리듬으로 계산해서 뽑을지 말지를 결정한다. 만약 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하려면 평소에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통해서 쌓인 실적을 토대로 계산한 신용점수 알고리듬이 우리의 신용도를 평가한다. -“알고리듬이란” 중에서

지은이 정용찬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통계정보연구실 데이터사이언스그룹장이며 국가통계위원회 데이터분과위원이다. 고려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통계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DNI컨설팅 CRM담당이사, 방송위원회 연구센터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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