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부산 영도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분양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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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부산 영도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분양 흥행몰이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8.0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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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규제 빗겨가 투자‧실수요자 대거 몰릴 듯
높은 청약 경쟁률 예고…신규 아파트 분양 기대감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투시도. 사진=IS동서 제공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투시도. 사진=IS동서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부산 영도구 동삼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인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이 정부 규제 수혜 단지로 떠오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단지는 지난달 3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몰이에 들어갔다. 전매제한 규제를 빗겨가고 예견되는 전세난으로 투자수요 및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말 견본주택에는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에 대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해 소독을 하는 등 안전에도 힘썼다.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공식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폭주했따.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 홈페이지 접속자 수는 1만5000명을 넘었다. 많은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신종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았던 셈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상담객 중 이번 부동산 규제로 인해 서둘러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예비 수요자들의 비중이 높았다. 정부가 22번째로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도 여전히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 부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난이 예고되자 늦기 전에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심리가 적용된 것이다.

실제로 부산 부동산 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30일에 발표한 ‘2020년 7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일주일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이는 7월 3주에 조사된 수치보다 모두 올랐다. 특히 부산을 살펴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는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곳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부산 해운대구 경우 0.15%나 오르며 전세난 심화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에는 투자 목적으로 방문한 투자자들도 몰렸다.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8월부터 시행되는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사실상 부산시에서 분양권 전매를 6개 월 뒤 할 수 있는 마지막 단지다. 때문에 분양권 전매를 통해 제테크를 하려는 투자수요가 몰릴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담고객 대부분 높은 청약 의사를 밝혔고 청약 경쟁률이 높을 까봐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묻는 고객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향후 부산 다른 지역에서 나올 신규 분양 단지를 기다리는 것보다 현재 분양하는 아파트를 서둘러 분양 받는 것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수요자 분들이 많아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접수, 1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2단지 내달 19일, 1단지 20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만큼 1단지와 2단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며 정당계약은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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