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7월 3만4632대 판매… 전년비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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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7월 3만4632대 판매… 전년비 8.7%↑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8.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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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 내수 판매 2494대 기록하며 실적 견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지엠은 7월 한 달 동안 3만4632대(내수 6988대, 수출 2만76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698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494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어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는 2223대 판매되며 트레일블레이저 뒤를 이었다. 스파크는 국내 경차 시장 경쟁에도 불구하고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성과 밝고 선명한 10가지 외장 컬러 등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6월 수입차 판매 누계 베스트셀링카 5위에 오르는 등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6월에 베스트셀링카 판매 10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큰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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