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악천후에도 ‘관중 입장’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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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악천후에도 ‘관중 입장’ 성공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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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점유율 61.2%… 부산 매진, 전북 최다관중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축구 K리그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유관중 경기를 치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에 걸쳐 치러진 K리그1 14라운드, K리그 13라운드를 통해 처음으로 ‘제한적 유관중’ 경기를 진행했다. 각 경기장에는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 관중만 허용됐고, 모든 좌석은 지정제 및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운영됐다.

관중 입장 때는 체온 측정과 QR코드 정보 확인이 이뤄졌고, 입장과 경기 관람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다. 좌석 배치도 전후좌우 2좌석 또는 1m 이상으로 유지했다. 팬들은 비말 전파의 우려로 경기장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를 수 없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1 14라운드에서는 입장 허용 관중 1만3194명에서 8984명이 경기장을 찾아 68.1%, K리그2는 총 2560명(허용 관중 5680명)이 입장해 45.1%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K리그1과 K리그2를 합쳐 총 1만1544명의 관중을 모아 허용 관중(1만8874명)의 61.2%의 좌석 점유율이다.

K리그1 부산은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부산은 첫 유관중 경기에 586명(스카이박스 12명 포함)만 예약받았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구덕운동장의 수용 인원인 1만2349석의 5%만 받아들였고, 좌석은 완판됐다.

광주FC와 대결한 인천이 1865명의 관중을 유치해 허용 인원 1929명의 96.7%를 채웠다. 총관중만 따지면 전주월드컵경기장(4만2477석)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전북이 허용 인원 4205명 가운데 2959명(70.4%)의 관중이 찾아 14라운드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구단들이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세부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했다”면서 “팬들도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엄격한 방역 절차를 준수하고, 노래와 함성 대신 박수로 응원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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