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국토부 마피아 이스타 봐주기 의혹"
상태바
통합당 "국토부 마피아 이스타 봐주기 의혹"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8.03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 정조준 TF 출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상직의원·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TF'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상직의원·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TF' 1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미래통합당은 3일 이상직의원·이스타 비리 의혹 진상규명 TF를 출범시키고, 이스타항공과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매입 자금 의혹 등 각종 특혜 논란과 권력형 게이트를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TF 1차 회의에 참석해 "검찰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면 당에서 특위를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 공작을 하고 있어 저희라도 이걸 밝혀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검찰이 수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철저한 의혹 규명의지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 의원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이스타홀딩스는 이 의원의 아들과 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설립 당시 자본금이 3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출처 미상 자금으로 이스타항공 주식 523억원을 사들였다"고 했다. 또 "이스타홀딩스가 한 사모펀드로부터 80억원을 빌렸는데 이 과정도 전혀 납득되지 않는다"며 "수십억을 빌리는 건 일반인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엄청난 특혜"라고 했다. 그는 이어 "공교롭게도 당시 이 의원은 국회 정무위 소속이었고, 이 의원은 가족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만 밝혔을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명조차 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도 "이스타항공 위기의 원인으로 김현미 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국토부 마피아가 이스타항공의 자본잠식 상황을 봐주기 했다는 의혹이 있어 이것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이스타항공 노조가 이 의원을 고소했는데 지금까지 파악한 자료를 넘겨 고소 사실이 규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를 사무실에서 봤다고 하고, 서씨를 토니라고 불렀다고 한다"며 "사위의 취업과 이 의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과 관련해서도 계속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