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프리카TV와 손잡고 게임방송 활성화
상태바
LG유플러스, 아프리카TV와 손잡고 게임방송 활성화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8.03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동 마케팅추진…“양사 고객 혜택 극대화”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오른쪽)과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이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오른쪽)과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이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유플러스와 아프리카TV가 손잡고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

양사는 3일 플랫폼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멀티뷰와 VR(가상현실)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5G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해 방송중계·클라우드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방송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골프·아이돌·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의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게임방송 중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아프리카TV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U+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 아프리카TV의 모든 컨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이다. 이벤트는 이달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계 플랫폼, 그리고 멀티뷰 및 VR 등 미래기술력이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e스포츠 팬과 아프리카TV 유저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다년간 e스포츠 분야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송출 플랫폼·시청 유저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 △GSL(Global StarCraft2 League) 같은 자체 e스포츠 리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LCK도 정식 송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의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LEC)', 북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 중국 공식 LoL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의 한국어 생중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e스포츠 리그들은 올해부터 U+TV 의 120번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특히 1020세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주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아프리카TV 게임방송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