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폰 보험가입도 AI로…K비대면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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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휴대폰 보험가입도 AI로…K비대면 선도”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08.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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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하는 등 5G시대에 적합한 휴대폰 보험 서비스를 6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들어 T All케어플러스 출시·비대면 액정파손 수리대행·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휴대폰 보험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이번 휴대폰 보험 서비스 개선은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ICT업계의 새로운 ‘K언택트(비대면)’ 바람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

SK텔레콤의 비대면 휴대폰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데에는 캐롯손해보험과 공동 출자해 개발 한 ‘AI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AI 영상인식 기술은 석흥일 고려대 기계지능연구실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됐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그래픽=SK텔레콤 제공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 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 측에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고객이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전화해 비대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MMS를 발송 한다. 이후 개인 정보 제공 동의 및 단말 인증을 실시하면, 고객의 핸드폰 상태를 촬영할 제 3자의 핸드폰으로 MMS 메시지가 발송된다.

해당 MMS를 받은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폰을 360도로 촬영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만약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2차 판독을 진행해 익일 17시까지 결과가 공지된다. 만약 보험 가입이 거절 또는 보류되는 경우 추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8월 6일(목)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

실제로 기존 고객들 중 핸드폰 개통 후 30일 이전에 매장에 방문하지 못해 휴대폰 보험 상품 가입을 못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보험 가입기간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SK텔레콤은 이번 비대면 보험 가입 및 가입기간 연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는 5G시대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5G시대 고객과 사회의 가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나아가 K-언택트 선도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래픽=SK텔레콤 제공
그래픽=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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