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9세 미만 청소년 ‘화성시민 지역회의’ 참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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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19세 미만 청소년 ‘화성시민 지역회의’ 참여 제공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0.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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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지역회의 위원 179명 선발 권역별 본격 운영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청 전경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청소년들의 직접민주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다.

화성시는 올해 1월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 모집을 통해 청소년에게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성시의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그동안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만 구성돼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가 없었다.

청소년 지역회의는 서부권, 동부권, 동탄권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개최시기 및 운영방법 등 세부사항은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결정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 의견을 제안하고, 제안된 의제의 추진과정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천 활동도 전개된다.

개최 시기는 오는 8월 1일 오전10시 남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권역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같은 날 14시에는 벙점1동행정복지센터에서 동부권역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8월 8일에는 동탄출장소에서 동탄권역 오리엔테이션이 개최 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은 ‘청소년 지역회의의 취지 및 참여 가치’라는 주제로 서철모 화성시장의 특강과 지역회의 방향에 대한 설명, 토론 규칙 정하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청소년 지역회의가 청소년의 시정에 대한 실질적 참여기회와 활동을 보장하여 지역사회의 주체,민주 시민의 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들이 그 과정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화성시민 지역회의’는 시민 누구나 다양한 의견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화성형 시민소통기구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토론과정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제안한 의견이 실제 시정에 반영되어 자발적 주민참여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숙의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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