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유해란,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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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유해란,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8.0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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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4타 줄여… ‘와이어 투 와이어’ 정상
올해 신인 첫 우승…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
‘핫식스’ 이정은6 준우승… 임희정 단독 3위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유해란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자 유해란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매일일보 (제주) 한종훈 기자] ‘루키’ 유해란이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했다.

유해란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이정은6를 3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해란의 23언더파는 지난 2013년 김하늘이 세운 KLPGA 투어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지난해 드림 투어에서 뛰던 유해란은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나와 우승해 KLPGA 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올해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 신인 선수 중 첫 우승자가 됐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규정 대회 수가 부족해 신인 자격을 받지 못하다 올해 정식 신인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70점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총 1055포인트를 획득하며 신인상 경쟁에서도 독주 체제를 갖췄다. 

이날 유해란은 2위 이정은6에 5타 앞선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7번 홀까지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이정은6는 2번 홀과 6번 홀에서 한 타씩을 줄여 3타 차로 추격했다.

유해란은 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5m 거리에 붙여 이날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정은6도 이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을 이어갔다. 이정은6는 10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여 2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살아난 유해란은 파3, 12번 홀에서 티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손쉽게 한 타를 줄였다. 이후 13번 홀에서 파 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로 이정은6와 격차를 4타 차까지 벌렸다. 이어 유해란은 17번 홀 11m 거리에서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희정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골프여제’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유소연 등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섹시 골퍼’로 유명한 유현주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유현주는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51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제주=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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