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발효장 패키지 디자인 ‘오롯’ 선봬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세종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지승연 학생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지승연 학생은 한국 전통 발효장 패키지 디자인인 ‘오롯’(OROT)을 출품했다. 오롯은 지승연 학생의 지난해 졸업 전시작품이다. 오롯은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발효장을 소분해서 1인 가구도 간편하게 먹고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지승연 학생은 “작년 졸업 전시에 준비했던 작품이라 애정이 많았다”면서 “국제 어워드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지승연 학생은 지난 6월 20일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silver 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준하는 세계적인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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