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리콜 차량 급증…123만6천여대 전년 동기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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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리콜 차량 급증…123만6천여대 전년 동기 55%↑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8.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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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사는 현대차, 해외 제작사는 BMW가 가장 많아
올해 상반기 리콜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올해 상반기 리콜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올해 상반기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된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리콜된 차량은 123만6688대로, 전년 동기(79만7481대) 대비 55.07% 증가했다.

이 중 국내 차량은 98만8836대, 해외 차량은 24만7852대로 각각 집계됐으며, 국내 차량은 전년 동기(32만4595대)의 3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해외 차량은 전년 동기(47만2천886대)의 약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리콜 차량은 총 628만2760대로, 이 가운데 가장 리콜이 가장 많았던 차종은 NF쏘나타(51만265대)였다.

리콜 수가 가장 많은 국내 제작사는 현대자동차였고 이어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순이었다. 같은 기간 해외 리콜 차량은 총 202만3569대로, BMW 520d(17만4456대)가 1위를 기록했다

리콜 수가 가장 많은 해외 제작사는 BMW코리아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홍 의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기인증 적합 조사와 제작결함조사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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