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호캉스··· 휴가철 ‘파자마룩’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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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호캉스··· 휴가철 ‘파자마룩’이 뜬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8.0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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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엘라코닉 PB, 1~7월 파자마 매출 20% 늘어··· 40~50% 할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파자마 매출도 급등··· 1만9900원 균일가 행사도
엘라코닉 휴가룩. 사진=신세계 제공.
엘라코닉 휴가룩. 사진=신세계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코로나19로 여름철 휴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 여행족들이 국내로 눈을 돌리는가 하면, 도심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몇 년전 등장한 용어인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스테이(stay)와 베케이션(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를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 즐기는 사회현상을 뜻한다.

휴가철 바캉스룩도 바뀌고 있다. 해외 휴양지에서 즐겨 입던 롱 드레스 대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입을 수 있는 파자마가 대세로 떠올랐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란제리 중심 편집매장 엘라코닉에서 판매하는 파자마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0% 더 잘 팔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선보인 남녀공용 ’365 파자마’는 출시 2개월 만에 판매율이 80%에 달하고 일부 제품은 완판됐다.

자주가 지난달 29일 처음 진행한 네이버 셀렉티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365파자마는 판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상하의 세트 제품들 일부는 방송 시작 후 30분만에 품절됐다. 올해 상반기 자주 파자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11% 신장할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양한 신상품도 파자마룩 열풍에 한몫한다. 이에 오픈 3주년을 맞은 엘라코닉은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세일을 통해 파자마를 포함해 속옷과 이지웨어 등을 선보인다. 올해 봄·여름 상품을 구매할 경우 40~50% 싸게 살 수 있다.

엘라코닉 PB(자체상품)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코튼 아일렛 크롭탑·팬츠’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슬리브리스 탑과 와이드 팬츠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면소재 100%인 ‘제니 레드 체크 드레스’와 ‘샹띠 오가닉-코튼 레이스 파자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남성들을 위한 제품도 있다. 여성용인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드레스’와 커플로 입을 수 있는 ‘레드 스트라이프 코튼 남자 쇼츠’는 시어서커 소재로 시원하다.

자주는 오는 5일까지 자체 온라인몰인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일부 파자마 제품을 1만9900원 균일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2개 이상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엘라코닉은 현재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총 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SSG닷컴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달라지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엘라코닉만의 파자마와 수영복을 선보이게 됐다”며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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